하나, 둘, 세엣. 지난 블로그 포스팅 아이콘에서 너의 얼굴이 보이지 않자 그리워졌다. ㅋㅋ 아, 찍을 때가 됐구나. 하고.. 우리가 얼마나 알았을까? 어느샌가 "모든걸 말할수 있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몸이 불편한걸로 나에게 절대 미안해하지말라고, 솔직히 말할수 있는 사이가 됐다. 내 사진의 가장 큰 서포터들 중 하나. 영감이라는걸 잘 찾지 않는 나에게 늘 사진들을 보내주며 찍으라 찍으라 창의력의 촉을 톡톡 건드리던 너 ㅋㅋㅋ 단발이었는데 벌써 머리가 길어 단발이 더이상 아니기 전에 얼른 찍어야겠다고 생각했지.
이번엔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붙었다!! 케이트양. 내가 나중에 사진을 하면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사던 아님 화장을 배우던 해야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모델이 달라보일뿐 아니라 모델도 모르게 자신감 무한 상승 쓕쓕. 하나가 렌즈를 향해 쏘아대는 눈빛이 달랐음. 하긴, 눈썹이 중요하고말고... 하나님이 심어주신 이유가 있기 마련. ㅋㅋㅋ 이쁘고 산뜻하게 작가가 원하는대로 메이크업 해주고 청양고추 들어간 라면 끓여준 케이트양에게 감사를.ㅎㅎ^^ 인조이~ :)